멀티캡(대표 최병진)이 PC서버 사업에 참여한다.
멀티캡은 최근 국내PC 시장이 크게 위축됨에 따라 PC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PC서버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 아래 사업추진팀을 신설, 이 사업을 강력히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멀티캡은 이를 위해 최근 자사 행망팀내에 PC서버 사업 추진팀을 새로 설치, 필요한 인력을 모집해 배치했으며 다음달 국내 주요서버 공급업체와 제휴 협력관계를 맺고 이 회사에서 PC서버를 도입할 계획이다.
멀티캡은 이어 올해말에는 제휴사에서 도입한 PC서버를 자사PC 환경에 맞게 일부 사양을 바꾸고 자사PC와 솔루션 형태로 묶어 올하반기 행망용PC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또 내년 초에는 일부 PC 생산라인을 PC서버 생산라인으로 개조해 독자브랜드로 제품을 생산, 국내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멀티캡의 최병진 사장은 『국내 PC시장은 최근 가정용 시장이 크게 위축되고 있는 반면 행망·교육망 시장이 상대적으로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PC서버 사업에 참여하게 된 것은 행망·교육망 시장공략을 위해 PC단품 공급방식을 벗어나 PC서버와 함께 솔루션 형태의 시장공략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때문』이라고 밝혔다.
<신영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