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니시스(대표 조완해)가 씨티은행코리아에 공급해 성공적으로 운영중인 대출처리심사시스템(ALPS:Auto Loan Processing System)의 해외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유니시스는 현재 필리핀 시티은행, 대만 시티은행과 ALPS 수출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필리핀 시티은행의 경우 관계자 2명이 프로그래밍 노하우와 도큐먼트·시스템 부문에서 기술전수를 받는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이 회사는 조만간 영문판 ALPS가 완성되는 대로 「CMOS」라는 이름으로 수출에 나설 계획이다.
ALPS 프로젝트는 한국유니시스와 씨티은행이 공동으로 추진한 대출심사 자동화시스템으로 대출신청 접수에서부터 심사, 지불업무 등을 전자적 이미징 기술로 자동화함으로써 내부처리 시간을 50% 이상 줄일 수 있고 전화신청 접수 처리를 통한 24시간 대출 체제 구축 운영이 가능하며 원스톱 뱅킹 서비스와 리스크 관리, 경영정보시스템(MIS) 도구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유니시스는 현재 지역별 유니시스 지사와 공동 작업을 통해 각국마다 심사 조건과 대출 조건을 쉽게 모듈화하는 방법을 개발하고 있는데 조만간 한글화된 버전을 영문화할 계획이다.
<이윤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