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마을을 비롯한 일선 비디오 대여점들이 대여용으로 구입해 비치한 20세기폭스의 「타이타닉」을 대여회전율이 약화되는 시점부터 1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에 일반인에게 재판매하기로 했다.
이는 「타이타닉」의 명성을 통해 일선 비디오점들이 「대여수익」 이외에 중고제품을 재판매함으로써 또 다른 수익창출을 꾀하는 것으로 비디오 출시사인 폭스도 이를 권장, 중고 「타이타닉」 비디오 재판매를 위한 예약비표를 일선 대여점에 배포하고 판촉도 지원하고 있다. 폭스는 일선 비디오점이 재고처분을 보장받음에 따라 대여용 비디오의 판매량이 동반상승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데, 일부 비디오점은 예약이 몰리자 비디오를 추가 구입하는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
<이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