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AMP, 커넥터 라인가동률 향상

 한국AMP(대표 김홍규)는 국제통화기금(IMF)체제로 인해 국내 경기가 침체되면서 한때 가동률이 45% 이하로 떨어졌으나 최근 75%까지 올라서는 등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AMP는 지난 4월 가동률이 급하강곡선을 그리자 일본AMP에 긴급 구매지원 요청을 했으며 일본측으로부터 구매약속을 받고 난 이후부터 점차 가동률이 높아져왔으며 이달부터는 IMF 이전의 정상적인 상태로 접어들었다고 밝히고 있다.

 한국AMP가 일본AMP에 공급하고 있는 제품은 자동차용 커넥터를 비롯, 0.5㎜와 0.8㎜ 협피치 보드 투 보드 가전·산업전자의 다이내믹 시리즈 등이다.

 이 회사 김홍규 사장은 『일본AMP는 전체 물량의 3분의 1 정도를 대만과 말레이시아 등 외주에서 충당하고 있는데 한국AMP가 제품공급을 시작함으로써 대만 등 외주물량의 상당량을 확보했다』면서 『이는 다른 외주 국가보다 한국AMP가 제품 품질면에서 앞서고 있기 때문인데 일본AMP측에서는 한국에서 구매물량을 더욱 늘릴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양봉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