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장비업체인 인터넷기술(대표 원진)이 비동기 방식으로 작동하는 각종 네트워크용 단말기를 최대 9백28Kbps급 동기식 전용 회선망에 연동할 수 있도록 하는 비동기-동기 신호변환칩 「DCS8201」을 개발, 본격적인 공급에 나선다.
이 회사가 다코스정보통신(대표 김부연)과 공동 개발한 「DCS8201」은 기존 라우터의 동기-비동기 신호변환 기능을 대체할 수 있는 컨버터 기능을 구현한 칩으로 원거리 통신접속장치인 디지털 모뎀(DSU)과 채널가입자장치(CSU) 등에 부착돼 저렴한 비용으로 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인터넷기술은 이 칩을 우선 자체 생산중인 전용선 접속용 신호변환기(모델명 RAC-128)에 장착, 공급하는 한편 LG정보통신·씨앤드씨엔지니어링 등과 같은 국내 주요 디지털 가입자장치 생산업체를 상대로 한 제품 영업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주상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