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특집-통신부품> 주요 업체.. 한국루슨트

 루슨트테크놀로지스는 세계적 통신장비회사로 산하에 통신과 관련된 반도체 등 부품을 생산하는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그룹을 두고 있으며 광통신부품과 관련, 이 그룹에 속해 있는 광통신제품 사업부문(OPU)이 주축이 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루슨트의 광전자사업부문은 광통신이 소개되기 시작한 70년대 초반 세계에서 최초로 광통신용 레이저를 생산하면서 이들 분야에 줄곧 선두업체의 위치를 지켜왔으며 텔레컴·CATV·네트워크 컴퓨팅·해저마켓을 위한 반도체 레이저·포토다이오드·송수신 모듈 및 광증폭기(EDFA) 등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루슨트는 70년대 45Mbps급을 시작으로 현재는 2.5Gbps와 10Gbps급에 이르는 광통신부품을 공급중이다.

 또 이 회사는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DWDM(Dense Wavelength Division Multiplexing)시장을 위한 광섬유를 비롯, 고립형 레이저모듈과 광증폭기모듈도 공급하며 비동기전송방식(ATM), 파이버채널, 기가비트 이더넷, 싱글모드 FDDI 등과 같은 네트워크 컴퓨팅시스템을 위한 송수신 모듈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루슨트테크놀로지스(대표 데이비드 앨런)는 루슨트가 AT&T로부터 분리되기 이전인 79년 국내에 설립됐으며 광통신부품과 관련된 루슨트가 생산하는 모든 부품을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유형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