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주파(RF) 커넥터 전문업체인 한국H&S(대표 김대중)는 지난 7월 마이크로웨이브용 RF커넥터를 국내 처음으로 개발했다.
이 제품은 이동통신 기지국과 중계기 등에 적용되며 1천분의 1㎜ 이내 오차조절과 한번에 가공이 가능한 PNC(Parallel Numerical Control)기법을 이용함으로써 품질 차별화를 꾀했다.
또 자동 3D벤딩과 원격 제어형 고주파 기기 등을 이용, 다양한 형태의 제품생산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한국H&S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라이트 앵글커넥터 납땜기를 사용해 접촉저항을 최소화하고 예비온도 주입시 순간적인 가열로 납땜의 신뢰성을 확보했으며 동일한 납량으로 납땜품질 안정을 꾀했다.
이 회사 김대중 사장은 『89년 회사설립 이후 줄곧 RF용 케이블 어셈블리를 생산해왔으며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세대 제품인 마이크로웨이브용 제품개발에 성공했다』면서 『이번 RF커넥터 국산화로 연간 2백만달러의 수입대체 효과와 수출도 크게 기대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양봉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