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부품 전문업체인 도남시스템(대표 고연완)은 광통신에서 신호전송이나 측정을 할때 발생되는 편광문제를 세계 최초로 광섬유을 이용, 해결할 수 있는 편광스크램블러(Polarization Scrambler)를 개발했다.
도남시스템은 기존에 채택한 리튬니오베이트(LiNbO3)는 높은 비용과 삽입손실이 큰 문제를 안고 있고 이전의 기계적인 방법은 속도상에 문제가 있어 광 전송 및 측정시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이번에 광섬유를 이용, 편광 스크램블러를 개발함으로써 완전히 해결하게 됐다.
특히 리튬니오베이트를 이용한 기존방법에 비해 편광분산이 수십분의 일에 불과하고 간단한 구동회로를 통해 작동하도록 되어 있다.
편광스크램블러는 통신에서 신호전송이나 측정을 할 경우 오차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편광을 계속해서 흔들어 주는 것을 말한다. 편광스크램블러는 장거리 통신시스템과 측정장비에서 필수적인 부품이다.
이 회사 고연완 박사는 『전세계 편광스크램블러 시장은 연간 10억달러 규모로 도남시스템은 이 제품 개발과 관련된 기술을 국제특허 출원중』이라고 밝혔다.
<양봉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