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관(대표 손욱)이 VFD(형광표시장치)를 납품하고 있는 미국 포드사로부터 Q1(Quality ONE)서플라이어 인증 획득을 계기로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 올해 지난해보다 1천만개 늘어난 4천만개, 1천4백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획득한 Q1 서플라이어 인증은 미 포드사가 자동차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협력업체들을 대상으로 최초 공급 시점부터 1년간 품질과 납기·기술·서비스 등의 활동이 우수한 협력회사에 수여하는 제도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이번 인증 획득으로 포드사의 정식 공급업체로 등록될 뿐만 아니라 신규제품 공급에서도 우선권을 얻을 수 있는 등 안정적인 공급과 함께 신뢰성 확보로 해외 자동차시장 개척에 큰 도움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부터 미국 포드사에 차량용 VFD를 공급해 오고 있는 이 회사는 이를 계기로 현재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10개 모델도 포드사에 공급할 계획이며 유럽시장의 개척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 회사는 올해 1천4백억원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오는 2002년 생산 규모도 1억개로 확대해 세계 1위 업체로 성장할 계획이다.
<원철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