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태광 공동개발 3단 분리 마이크로 컴포넌트 유럽 수출

 LG전자와 태광산업이 공동 개발해 내수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신개념 3단 분리 마이크로 컴포넌트가 유럽시장에 진출한다.

 LG전자는 최근 영국 오디오업체인 딕슨에 3단 분리 마이크로 컴포넌트(모델명 F-X1CD) 5천대를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했다.

 또 유럽으로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자체 유통망을 통한 현지 판매에도 본격 착수키로 했다.

 LG전자측은 이 제품이 마이크로 컴포넌트이면서도 3단 분리형으로 제품 형태 및 디자인이 독특한데다 가격경쟁력이 우수해 유럽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연말까지 2만여대를 유럽 전역의 주요 매장에 전시, 반응을 살펴본 후 내년부터 「아하프리 시리즈」와 함께 전략 모델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