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진컴퓨터랜드(대표 이군희)가 갤러리아 백화점 3층 매장으로 잠실본점을 확장 이전한 첫날 약 4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려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세진은 잠실 본점 개장 첫날인 9일에 3만여명의 인파가 몰린 데 이어 10일과 11일에도 각각 2만5천여명의 고객이 방문해 사흘 동안 총 11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렸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잠실본점 확장 이전 평소 주말매출에 비해 약 6배 이상 늘어난 규모로 매장 신규개장 이후에 나타나는 초기 효과를 감안하더라도 성공적인 출발이라는 게 세진측의 평가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당초 불황기에 매장 규모를 확대하는 공격적인 영업전략을 구사한다는 점이 다소 불안하기도 했으나 과감한 시설투자로 새로운 활력소를 창출한다는 의도가 적중해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세진 잠실본점은 젊은 유동층이 몰리는 지역을 고려, 신세대 취향의 특색있는 쇼핑공간으로꾸몄다.
<함종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