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이동통신부품업체인 니코매틱(Nicomatic)사가 무선통신 부품 수입전문업체인 거상무역(대표 이율)과 합작으로 국내 고주파(RF)부품시장에 진출한다.
니코매틱사는 이동통신 단말기의 핵심부품인 메탈돔(Metal Dome)스위치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최근 거상무역과 50 대 50으로 합작, 자본금 6억원 규모의 니코메틱코리아를 설립하고 신임사장에 거상무역의 이율 사장을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합작법인 니코메틱코리아는 경기도 시화공단 내에 50평 규모의 아파트형공장을 마련하고 다음달부터 이동통신 단말기 메탈돔 스위치를 월 20만개씩 생산해 국내업체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 메탈돔 스위치는 폴리에스테르로 돼 있는 기존의 폴리돔(Poly Dome)스위치가 열에 약하고 무거울 뿐 아니라 부식이나 습도 등에도 약해 자주 오동작이 발생하는 단점을 보완한 것으로 폴리돔 스위치에 비해 무게가 2분의 1 정도 가볍고 두께도 얇아 이동통신 단말기의 소형화 추세에 적합한 제품이다.
<양봉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