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ide Korea(채널 50 아리랑 밤 10시 30분)
한국의 현대문학은 한국의 현대사와 함께 짧지 않은 역사를 지니고 있다. 특히 소설분야에 있어서의 성과는 우리 민족이 겪어야 했던 영광과 상처, 기쁨과 슬픔, 환희와 좌절 등의 역사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켜보고 노래한 소중한 문화적 유산. 고려대 영문학과 서지문 교수와, 소설가이자 번역가인 서울시립대 최연홍 교수가 한국 현대소설의 성과와 의미를 검토한다. 한국 현대소설은 개화기 이후 이인직의 신소설로부터 출발하여 이광수의 계몽소설, 식민치하에서 탄생된 자연문학, 사회주의와 카프소설, 50년대 한국전쟁의 후유증, 4.19의 한국문학의 세대교체, 군사독재에 대한 저항과 광주민주화운동 등의 역사적 사건을 거치면서 발전된 90년대의 개성문학 등 다양한 모습을 갖추면서 대략 10년을 단위로 그 양태가 변화되어 온 한국 현대소설을 정리해 본다.
◇하나로장터(채널 19 HBS 오후 2시 40분)
효와 전통문화가 살아 숨쉬는 고향, 수원을 찾아간다. 성곽의 꽃이라 불리는 화성 성곽으로 둘러싸여 있는 고장, 수원에 대한 소개와 함께 수원의 유명한 먹거리에 대해 알아본다. 집중탐구 「입맛은 달라도 선택은 하나」에서는 갈비거리가 있을 정도로 맛있는 수원의 갈비를 소개하고 수원농협에서 정성스레 생산해내는 수원양념갈비 맛의 노하우를 알려준다.
◇사랑의 울타리(채널 31 캐치원 밤 10시)
여주인공 레나타 언니의 결혼식. 모든 이의 축복을 받으며 행복에 겨워하는 언니의 모습에 레나타의 가슴은 흐뭇함과 부러움으로 가득 찬다. 그러나 그날 저녁 레나타는 애인이 자기와 결혼할 의사가 없음을 알고 크게 상심하게 된다. 그후 레스토랑 웨이트리스 일을 그만두고 콘도미니엄 판매 연수를 떠난다. 그곳에서 그녀는 세일즈의 왕 샘을 만나게 된다. 중년의 이혼남 샘은 정열적인 성격의 소유자로 레나타는 그에게서 강렬한 인사를 받고 샘 역시 레나타에게서 신선한 충격을 받게 된다.
◇아시아 리포트(채널 25 Q채널 밤 10시)
중국 하남성의 소림사는 불법의 수양지라는 본연의 명성보다 중국무술의 메카와 쿵후의 성지로서 일반인들에게 더 잘 알려져 있다. 이러한 소림사의 명성을 알린 것은 다름아닌 무협영화의 스타들 이소룡·왕우·성룡, 최근 중국 무술대회를 3연패한 이연걸의 덕분이다. 이런 무협영화흥행에 힘입어 지금 중국에서는 청소년 사이에 무술열풍이 불고 있다. 이들의 목적은 무술을 통해 배우로 성공하는 것, 1가구 1자녀인 정책 하에서 부모들의 자녀에 대한 과잉열정과 신분상승에 대한 열망이 어우러진 현상인 것이다. 그러나 소림사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일들은 천차만별이다. 소림사의 4백여개 무허가 무술도장, 비밀 무술교습으로 돈을 모으려는 승려 등 세속의 바람이 소림사에 속속 스며들고 있다. 이러한 소림사 주변의 상황을 살펴본다.
◇프라임콘서트(채널 27 m·net 밤 11시)
98 춘천국제만화축제의 개막기념으로 열린 초대형 버라이어티쇼를 방송한다. 춘천 수변공원에 설치된 야외 특설무대에서 최할리의 사회로 펼쳐진 화려한 축하무대를 시작으로 최근 앨범을 내고 팬들 곁으로 돌아온 HOT·엄정화·태사자·이지훈·비쥬·임성은·신화·이동건·퍼즐 등이 총출동 한바탕 축제를 벌인다. 무엇보다도 이번 무대에서는 3집 앨범 준비를 위하여 9개월간 잠적, 새롭게 록음악을 시도하며 신보 「부활」로 팬들의 곁에 나타난 HOT의 타이틀곡 「열맞춰」뿐 아니라 각종 가요차트 정상을 넘보고 있는 섹시한 여가수 엄정화의 「포이즌」과 「초대」를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