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스(대표 김병규)는 최근 이동통신 단말기의 DC/DC 컨버터용 초소형 비정질 초크코어를 개발,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아모스가 6개월간의 개발기간과 5천만원의 비용을 들여 개발한 이 제품은 이동통신 단말기의 경박단소화 추세에 부응하기 위한 지름 4파이, 높이 1㎜의 표면실장형(SMD) 타입 초소형 아모퍼스 초크코어로 이동통신 단말기의 DC/DC컨버터로 사용되고 있는 기존의 다른 코어에 비해 크기가 3분의2 수준에 불과하다.
이 제품은 이동통신 단말기의 배터리에서 IC에 안정적인 전원을 공급하기 위한 인덕터에 주로 사용되며 현재 사용되고 있는 다른 재질의 코어에 비해 전력손실이 30% 정도 적어 배터리의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다.
이 회사는 현재 국내 이동통신 단말기 생산업체를 비롯해 에릭슨과 노키아 등 외국업체에도 샘플 모델을 제공, 품질 승인 획득을 추진하고 있는데 올해말까지 생산설비를 추가 도입해 월 생산능력을 20만개에서 1백만개 수준으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김성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