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지리정보시스템> 전시회 참가 주요 업체.. 지리정보기술

 한국지리정보기술(대표 임재용)은 지리정보시스템(GIS)과 정보기술(IT)을 결합해 공공 및 민간부문에서 필요로 하는 최적의 지리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서비스와 제품을 개발,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야심을 갖고 있는 전문회사다.

 기존 GIS업체에 근무하던 30대 중반의 전문 인력이 주축이 돼 설립된 이 회사는 참신한 아이디어로 고객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반영해 부문별로 특화된 GIS 응용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각종 지리정보는 물론 1만여건의 지번데이터(주번지, 부번지 포함)와 주요지형지물 정보를 수록한 3천분의 1 축척의 서울시 전자지번도를 개발했다. 또 부설 공간정보기술연구소를 통해 검색엔진 「세라(SERA)」를 국산화하는데 성공했으며 지난달에는 전자지번도를 활용한 고객관리 패키지SW인 「맵 플러스」를 상용화했다.

 한국지리정보기술은 상업용 GIS 시장을 겨냥해 신문사 지국, 금융기관의 영업점, 케이블TV 시설물, 도로시설물, 토지 등에 대한 관리 프로그램을 비롯해 백화점의 물류배송시스템 최적화 프로그램, 음식료품 회사의 판매관리 및 물류배송 시스템, 제약회사 영업관리 프로그램, GPS와 통신망을 이용한 운송차량 관제시스템 등을 개발해 납품하고 있다.

 이 회사는 또 전자지도의 대중화도 선도하고 있다.

 최근 서울시 전자지도인 「맵플러스」의 종합판이라고 할 수 있는 「맵 클립아트」와 전국 전자지도 「맵 마스터」를 한 장의 CD롬(2만5천원)으로 제작, 이달 중순부터 전국의 컴퓨터 매장과 주요 서점의 지도판매 코너 및 CD판매점 등을 통해 시판할 계획이다. (02)203-7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