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드아이테크(대표 이치덕)가 전국 및 수도권 지역 정밀지도를 디지털화한 CD롬 타이틀 「디지털 맵 버전 1.0」을 출시, 판매에 나섰다.
버드아이테크 연구팀이 20년간의 아날로그 정밀지도 제작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한 이 CD롬은 25만분의1 축척 전국지도를 비롯해 5만분의1 축척 수도권지도, 5천분의1 축척 서울지도 등을 담고 있다.
특히 전국 도로교통망에 대한 시설물 정보를 수록하고 일반 대중과 가정에서 필요한 각종 편의시설 및 관광정보, 공무원과 공공이익에 필요한 전국 관공서 정보, 상장기업·금융기관·일반법인 등 3만여개의 기업정보를 수록하고 있다.
이 제품은 정보 검색 창을 통해 관공서·기업체·주민편의시설에 대한 정보를 검색할 수 있으며 각종 건물의 상세 정보도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책갈피 기능을 이용하면 자주 찾는 지역이나 건물의 정보를 빠르게 찾을 수 있으며 최단거리 검색기능을 이용하면 자신이 가고자 하는 위치를 가장 빨리 갈 수 있는 경로를 표시해 준다.
버드아이테크는 「디지털 맵 버전 1.0」 타이틀을 이용해 LG교통정보의 교통정보서비스 공동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한국통신·농심데이타시스템 등의 업체들과 협력관계를 맺고 기술개발 및 사업확산 기반을 만들어 가고 있다.
한편 지난 70년대 말 국제지리문화사로 출발, 종이지도 제작사업을 추진해오던 이 회사는 97년 버드아이테크로 사명을 바꾸고 디지털 지도제작사업에 참여, 국내 전국 및 지방도시 지도는 물론 동남아지역 국가의 국가지리정보시스템(NGIS) 구축사업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문의 (02)3461-3111
<원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