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디오용 데크메커니즘 전문업체인 새한정기(대표 안응수)는 최근 CD데크메커니즘의 수출이 호조를 띠면서 지난해에 비해 매출액은 30%, 경상이익은 1백% 이상 증가한 5백억원의 매출과 1백억원의 경상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17일 밝혔다.
이 회사는 『마진이 적고 내수시장 위축으로 수요가 감소되고 있는 테이프데크 관련 제품에서 탈피, 최근 카오디오의 고급화로 인해 수요가 증가하고 마진이 높은 CD 관련 제품으로 주력품목을 전환한 결과 이들 제품의 수출경쟁력이 높아 미국·일본 등으로 수출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 회사는 내수시장의 위축으로 테이프데크 관련 제품은 매출이 지난해보다 52% 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CD 관련 제품 매출은 지난해 49억원보다 5백% 이상 증가한 3백34억원에 이르러 주력제품이 전환될 것으로 예상했다.
<권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