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B 생산장비 전문업체인 한송산업(대표 신문현)이 전자·정보통신기기의 슬롯에 삽입하기 쉽도록 각종 PCB의 단자 부위를 가공하는 단자면취기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한송산업이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1억원의 연구비를 투입, 6개월간의 연구끝에 국산화한 PCB 단자면취기(모델명 HSDC 9803)는 각종 PCB 단자를 최소 20에서 최대 60도까지 자유자재로 깎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지금까지 국내에서 수입, 사용되고 있는 기존 PCB 단자면취기는 절삭시 단자 회로에서 발생하는 이물질로 인해 단자 부위의 전기단락 현상이 발생했으나 이 제품은 이같은 문제점을 거의 해소했다고 한송산업측은 설명했다.
신문현 사장은 『이 제품은 첨단 정보통신기기에 사용되는 PCB용 단자를 정밀하게 가공함으로써 제품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다』면서 『이달말부터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 본격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