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원-GPS용 패치 안테나
고주파(RF) 부품 전문업체인 한원(대표 장형식)은 GPS(Global Positioning System)용 세라믹 패치 안테나로 한국전자전에서 우수상(전자부품종합기술연구소장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원은 지난해 7월 1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 12개월 만인 올 7월 세계 최소형 GSP용 세라믹 패치 안테나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한원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안테나 설계 소프트웨어 툴을 이용, 기존 안테나와 동일한 특성을 지니고 있으면서 크기는 기존 제품의 4분의 1 정도 크기인 13×13㎜, 두께 3㎜이다.
이 회사 장형식 사장은 『세라믹 안테나는 세라믹 기판에 후막의 전극을 형성한 마이크로스트립 안테나의 형태로서 테플론 글라스 기판을 사용한 것보다 소형화가 가능하지만 전극의 크기가 지나치게 작게 되면 이득 손실이 발생해 안테나로서 역할을 할 수 없다』면서 『그러한 어려움을 방극전극의 형태를 조정해 완벽하게 해결하고 최소화하는 데도 성공, 지난 8월부터 양산체제에 돌입해 연간 5백만달러 이상의 수출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원은 이번 제품개발로 2백만 달러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봉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