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진전자산업-모터용 정밀제어 칩
아진전자산업(대표 김창호)은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모터용 정밀제어칩의 국산화에 성공, 이번 콘테스트에서 우수상(한국전자산업진흥회장상)을 수상했다.
아진전자산업이 1년의 개발기간과 1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해 개발에 성공한 PMC(Programmable Motor Control)칩은 스테핑 모터와 서보 모터 등 각종 모터의 정밀제어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모터제어에 필요한 펄스신호를 최대 5백만 펄스/초로 프로그램된 속도로 출력해 소형 정밀모터를 실시간으로 제어하는 제품으로 S자 드라이브 기능과 스피드 설정 및 제어 기능, 센서 입력신호에 의한 실시간 펄스 출력제어 기능, 다축 모터용 동기 맞춤기능 등을 갖고 있다.
아진전자산업은 이번 PMC칩의 개발을 통해 고속 정밀모터 제어기술과 속도 및 위치제어 알고리듬, 코어기술 등을 확보해 앞으로 신제품 개발이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또 이번에 개발된 제품이 그동안 전량 수입해온 기존 제품에 비해 성능은 우수하면서도 가격은 절반 수준에 불과해 내년에만 1천5백만달러의 수입대체 효과와 함께 2천만달러의 수출실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성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