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SEK는 정보산업의 서울편중 현상을 탈피하고 지방정보산업의 활성화를 표방하며 지난 94년 전자신문사에 의해 창설돼 올해로 5회째를 맞고있다.
당시 부산SEK는 지방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컴퓨터전시회로서 신제품 및 신기술 정보에 갈증을 느끼던 지역주민과 지역업체에게는 정보획득의 장으로, 참가업체들에게는 정보교류를 통한 기술력 배양 및 새로운 판로개척을 위한 기회의 장을 제공하면서 현재 지방 최대의 컴퓨터전시회로 자리잡고 있다.
제1회부터 지난해 제4회때까지 부산SEK는 컴퓨터소프트웨어전시회(SEKPUSAN)와 멀티미디어전시회(MULTEXPU
SAN)의 두개 전시회를 동시에 개최해 왔으나 최근 컴퓨터의 멀티미디어화와 정보통신이 새롭게 부상함에 따라 올해부터는 멀티미디어전시회를 SEK전시회에 통합 운영하는 대신에 정보통신 및 이동통신전시회(Telecom&Wireless Expo)를 창설해 부산SEK와 동시에 개최하게 됐다.
지금까지 부산SEK의 개최 현황을 보면 1회때는 제8회 한국소프트웨어공모전에서 입상한 13개 수상작품을 비롯해 세진컴퓨터랜드, 엘렉스컴퓨터 등 46개업체의 참가로 출발, 2회때부터 부산SEK의 진가가 널리 알려지면서 주요 컴퓨터업체와 소프트웨어개발업체들이 참가, 이때부터 참가업체의 기술세미나도 함께 열리는 등 출품업체와 내용면에서 해를 더할수록 알차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