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암데이타시스템, Y2k 경영진단사업 "출사표"

 단암데이타시스템(대표 배영훈)은 컴퓨터 2000년(Y2k)문제와 관련한 기업경영 진단사업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창업한 이 회사는 『기존 Y2k진단사업이 전산시스템의 변환작업 진행여부, 계획수행 파악 등의 수준이어서 특정업체의 Y2k 진단결과가 나와도 국내 및 해외업체들이 이를 신뢰하지 못한다』는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미국의 경영진단 전문업체인 어센트로직, 세계 최대의 보험중개업체인 「J&H마샬앤드맥클레넌」 및 국내 보험업체인 국제화재보험 등과 계약을 체결, Y2k 진단결과를 국제적으로 공인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단암데이타시스템이 시도하고 있는 Y2k 경영진단은 진단 의뢰업체의 Y2k 해결방법론 및 대책을 수립해주고 이를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진단 의뢰업체를 보험에 가입시켜 Y2k문제가 발생할 경우 이에 대한 피해대책을 최대한 보장해주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단암데이타시스템은 어센트로직사의 Y2k툴인 「YR2000플러스」로 Y2k와 관련한 기업체의 경영손실 및 해결비용 등을 평가한 뒤 해결방안에 대한 컨설팅을 해주는 한편 진단 의뢰업체가 국내외 보험사에 Y2k보험을 가입할 경우 컨설팅 자료를 제공해 해당업체의 Y2k진단을 국제적으로 공인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배영훈 단암데이타시스템 사장은 『우선 국제화재보험에 Y2k 기업경영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며 앞으로 국제화재보험과 제휴해 국내 기업의 Y2k보험 가입여부 및 요율을 결정해주는 역할도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