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일본 후지쯔간 특허분쟁이 양측의 타협으로 해소됐다.
22일 한국무역협회 위싱턴지부에 따르면 삼성과 후지쯔는 반도체 집적회로 기술에 대한 양사간 특허를 상호 사용키로 합의, 지난해 상대방 회사에 대해 미국 국제무역위(ITC)에 제기한 소송을 철회했다. ITC는 이에 따라 양사에 대한 조사 종결을 발표했다고 워싱턴지부는 전했다.
후지쯔는 지난해 9월 삼성이 미국으로 수출하는 메모리칩 집적회로 기술이 자사의 특허권을 침해한 것이라며 제소했고 삼성측은 후지쯔가 자사의 특허를 무단사용했다고 맞제소한 바 있다.
<구근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