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기계(대표 오상수)의 김치생장고 「딤채」의 개발주역인 윤종은 상무가 한국과학재단의 과학기술자상을 수상한다.
만도기계는 자사의 위니아 연구소장인 윤종은 상무가 김치 기호도에 따른 최적 숙성기술과 숙성알고리듬 선택방법을 연구해 김치를 맛있게 숙성하고 장기 보관할 수 있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 상품화한 공로를 인정받아 오는 12월 4일 한국과학재단으로부터 과학기술자상을 수상한다고 22일 밝혔다.
만도기계측은 지난달 「딤채」로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주관하는 과학기술부장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이번에 개발자가 과학기술자상을 수상하게 됨으로써 자사의 김치생장고가 과학적으로도 우수한 제품이라는 인정을 받게 돼 주부들로부터 인기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만도기계는 최근 김장철을 맞아 「딤채」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 있으나 아직도 밀려있는 주문량이 8천여대에 달할 정도로 주문이 폭주하고 있어 IMF한파에도 불구하고 올해 15만대 이상을 판매해 「딤채」로만 8백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