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 정선종)은 23일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회관에서 「멀티미디어데이터베이스 기술세미나」를 열고 지난 94년부터 4년간 개발한 멀티미디어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바다-Ⅲ」에 대한 응용제품과 관련기술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발표된 바다-Ⅲ 응용 소프트웨어(SW)는 인성IDS의 전자도서관시스템, 다림비젼의 주문형비디오시스템(VOD), 영실시스템의 인트라넷시스템, 우린정보의 사이버문화관 표준시스템 등으로 각 기업들이 지난해부터 바다-Ⅲ기술을 이전받아 개발해온 제품들이다.
이미 서울시 산하 22개 도서관에 바다-Ⅲ를 기반으로 구축되고 있는 인성IDS의 전자도서관시스템은 도서관마다 15만∼20만 장서를 DB화하고 도서정보관리, 웹을 통한 검색, 22개 도서관을 연결하는 종합검색 기능 등을 제공한다.
<이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