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광고계를 결산하는 98 대한민국 광고대상에서 정보통신업체의 광고작품이 대상·우수상·특별상 등 비중있는 상을 차지했다.
한국광고단체연합회(회장 전응덕)가 대상 1편을 비롯해 매체별 금·은·동상 5편, 인쇄·방송·세일즈 프로모션(SP) 부문 등 업종별 우수상 28편과 특별상 3편 등 모두 47편의 광고대상 수상작을 발표했는데 이 중 최고상인 대상에는 LG텔레콤의 019PCS 「아빠」편이 선정됐다.
이어서 TV 부문의 금상에는 SK텔레콤의 스피드011 「산사」편이 선정됐고 인터넷 광고 부문 특별상에는 LG 019PCS 「빛의 축제」가 당선됐으며 모델 부문에서는 데이콤의 「엄마 002 지붕」편으로 화제를 모았던 탤런트 전원주가 뽑혔다.
이번 대한민국 광고대상에는 LG애드가 기획·제작한 작품들이 대거 우수상에 선정됐는데 LG텔레콤 019PCS를 비롯해 LG그룹 이미지 광고(신문 부문 금상), LG생활건강의 「드봉 헤르시나 머천다이저(세일즈 프로모션 금상)」, LG 019PCS 「빛의 축제(인터넷 광고 부문 특별상)」 등을 차지했다.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LG텔레콤 019PCS 「아빠」편(LG애드 기획, 킬리만자로 제작)은 LG텔레콤이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사랑의 019」 테마시리즈 CF의 두번째 작품이다.
이 광고는 「아빠! 아∼빠빠빠…」하는 아기의 첫 음성을 자연스럽게 연출했을 뿐 아니라 신혼부부의 풋풋한 가족 사랑을 이야기해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키면서 은연중 시청자들의 마음에 파고들어 인지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광고는 각종 소비자 대상 선호도 조사에서도 1위를 차지해 꾸준한 인기를 누렸으며 「아빠! 아∼빠빠빠…」하는 아기의 목소리는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등 유행어가 되기도 했다.
한편 앞서 제작된 「자장가」편도 일반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면서 「제6회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 대상을 수상하는 등 시리즈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원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