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가 냉난방기 제품군을 대폭 확대했다.
LG전자는 냉난방기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가스식 냉난방기와 온풍난방기 사업에 신규 참여한 데 이어 에어컨을 역순환시켜 온풍을 발생시키는 히트펌프에 보조히터를 부착, 사용요금을 절감할 수 있도록 한 제품과 연료탱크 내장형의 석유식 냉난방기 신제품을 대거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LG전자가 이번에 새로 출시한 냉난방기 신제품은 24평형 가스식 냉난방기와 28평형 가스식 온풍냉방기 각 1개 모델과 2∼3마력급의 소용량 히터부착형 에어컨 3개 모델, 4.5∼5.5마력급의 연료탱크 내장형 석유식 냉난방기와 온풍난방기 각 2개 모델 등 총 9개 모델 등이다.
이를 통해 LG전자는 히터부착형 에어컨도 기존 5.5마력급과 8마력급의 중용량 제품에서 중소용량 제품으로 확대했으며 석유식 냉난방기와 온풍난방기의 경우 대용량 제품 1개 모델을 제외한 전제품을 연료탱크 내장형으로 교체한 데 이어 가스식 냉난방기와 온풍난방기로 사업영역을 확대, 최근 들어 석유가격 인상으로 인해 변하고 있는 소비자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제품군을 고루 갖추게 돼 냉난방기 시장에서 점유율을 크게 높여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