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머블로직디바이스(PLD) 공급업체인 알테라코리아(대표 김현식)는 1백만게이트급 이상의 고집적 PLD 설계를 지원하는 제4세대 PLD 개발 시스템 「쿼터스(Quartus)」를 내년 1·4분기부터 본격 공급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알테라가 출시한 「MAX+PLUSⅡ」 설계 툴의 차기 버전인 이 제품은 수백만 게이트급 PLD의 효과적인 설계를 위해 워크그룹 단위의 통합 디자인 환경과 첨단 컴파일 및 검증 기능을 제공하며 새로운 「Native Link」 기능을 채택, 각종 EDA 툴과도 완벽히 호환된다.
특히 워크그룹 단위의 통합 디자인 환경 구축을 위해 이 제품은 다수의 엔지니어들이 네트워크를 통해 접근할 수 있는 중앙 집중식 객체지향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며 시스템 레벨의 디자인에서 변경된 설계 내용을 자동으로 추적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또한 이 소프트웨어는 다중 프로세서 지원 능력을 갖춘 「nSTEP」 컴파일러를 탑재, 대용량 PLD 회로의 컴파일 소요 시간을 기존보다 최대 90% 수준까지 단축시켰으며 빠른 설계 검증을 위한 자체 시뮬레이터도 보유하고 있다.
<주상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