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대표 이종수)이 노후화된 엘리베이터의 성능 및 인테리어를 개선하는 엘리베이터 현대화 사업에 본격 나선다.
이 회사는 보수사업부문 내 전문진단팀인 「모더나이제이션(Modernization)팀」을 신설, 엘리베이터의 노후에 따른 이용가치 저하와 고장을 방지하고 엘리베이터의 성능 및 인테리어를 개선하는 엘리베이터 현대화 사업을 전담시킬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LG산전은 IMF로 인한 건설분야 신규 투자가 위축되고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월드컵 등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 호텔·백화점 등에서 엘리베이터의 현대화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보고 이같이 결정했다.
LG산전은 향후 자사 제품은 물론 타사 및 수입제품에 대한 속도별·기종별 대응상품을 개발하는 한편 해외에 인력을 파견키로 하는 등 엘리베이터 교체·보수 전문인력 육성에도 나설 방침이다.
<허의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