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은 28일 올들어 10월 현재까지 14억달러의 외자유치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또 LG텔레콤을 비롯해 LG화학·정유·에너지 등이 이미 외자를 들여왔고 LG산전·금속·정밀이 대규모 외자유치 협상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외자유치협상을 추진중인 기업을 보면 LG산전은 스위스 쉰들러사와 엘리베이터 합작사업을, LG금속은 닛폰 마이닝 등 일본업체의 지분 참여를, LG정밀은 영국 GEC그룹으로부터 외자유치를 각각 추진하고 있다.
LG관계자는 『외자유치가 생존차원의 경영활동이라는 그룹방침에 따른 것으로 재계의 이상적인 금융조달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자평했다.
<구근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