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항공기 랜딩기어 생산업체인 기아중공업(대표 조병창)은 지난 26일부터 경기도 성남시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에어쇼 기간중 영국의 GKN 웨스트랜드사와 4백50만파운드 규모의 항공기 랜딩기어 공급 계약 조인식을 가졌다고 29일 발표했다.
GKN 웨스트랜드사와 지난 88년 헬기용 착륙장치를 공동 개발해 공급한 바 있는 기아중공업은 그동안 이 회사와 절충무역 방식으로 랜딩기어를 공급해 왔으나 일반 교역에 의한 공급계약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효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