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데이타시스템(대표 전상호)이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에 설치될 전동차양막시스템 구축 1차 사업을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농심은 국내 공항 최초로 도입되는 전동제어 방식의 이 시스템을 통해 중앙관제소에서 원격제어방식으로 롤스크린(Roll Screen) 형태의 차양막을 제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내년 9월까지 완공될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차양막시스템은 근거리통신망(LAN)으로 빌딩자동제어시스템(BAS)과 연계돼 있으며 빌딩 내외부의 온도·조도 조건에 따른 원격제어로 무인차양막 제어를 가능하게 한 것이 특징이다.
이 차양막시스템은 폭 3m, 길이 9m의 크기로 설치되며 PVC로 코팅된 0.66㎜ 두께의 광섬유를 이용, 차폐율을 80 ±5%까지 가능하도록 했다.
농심데이타시스템은 이달부터 전기배선 및 설치를 비롯해 차양막 전동모터·블라인드·직접디지털제어기(DDC)설치 및 프로그램 설계에 들어간다.
<이재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