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서정욱)이 성숙한 이동통신 사용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대대적인 이동통신 바로쓰기 캠페인을 벌인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사회공해로 인식되는 무분별한 이동전화 사용을 계도하기 위한 것으로 통신 도우미 배치, 가맹점의 캠페인용 부착물 게시, 공공장소의 광고캠페인, 전국 대학방송국과 학보를 활용해 학생회와 연계활동을 실시하며 에티켓 기능이 부가된 휴대전화 보급 등 다양한 계획을 차례대로 시행한다. SK텔레콤은 이의 일환으로 2일 44명의 통신 도우미로 구성된 「스피드 011 통신 예절단」을 발족하고 전국 44개 지점에 배치해 한달에 55만명에 달하는 방문고객을 상대로 올바른 이동통신기기 사용법을 설명한다.
이 회사는 이에 이어 12월에 이동전화 사용자제를 내용으로 하는 공익광고를 실시하고 자회사인 SK텔레텍을 통해 속삭이는 정도의 음성만으로도 상대와 통화가 가능하게 음성 증폭기능을 부가한 단말기를 공급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지난 9월부터 이동통신 문화 정착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이동통신 바로쓰기 캠페인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해왔다.
<박영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