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특집-컴퓨터 유통> 대강정보통신 한상록 사장

 대강정보통신은 「아프로만」부도의 아픔을 딛고 설립된 업체로, 철저히 현금 위주 거래를 고집해 PC유통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한상록 사장을 만나 경영계획을 들어 보았다.

 -경쟁사와의 차별화 전략은.

 ▲「컴퓨터의 모든 것」을 전략으로 원스톱 쇼핑체제를 구축하고 전국 협력점을 대상으로 공동 구매·판매 방식을 도입해 경쟁사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철저한 사후관리, 안정된 품질로 승부할 방침이다.

 -유통점 지원정책은.

 ▲본사가 운영하고 있는 인트라넷을 이용해 소비자가 물품 구매를 원할 경우 해당지역 협력점이 판매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아울러 정기적으로 컴퓨터와 관련된 모든 것들의 협력점 시세를 공개해 유통질서를 유지하는 한편 소규모 협력점을 대상으로 기술지원 및 사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제품의 특징은.

 ▲가정용·사무실용·전문가용 등으로 구분해 사용자가 용도에 맞도록 설계해 구매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소비자가 취향에 따라 기본 사양에 기능을 추가하거나 뺄 수 있도록 해 합리적인 구매를 유도하고 있다. 또 챌린저 시리즈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평생회원의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올 매출실적과 앞으로의 계획은.

 ▲지난해에 비해 50% 성장한 3백억원으로 잡고 있으며 벤처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기술개발 투자를 늘리는 한편 틈새시장 진입이 가능한 아이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