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특집-컴퓨터 유통> HW업체.. 현주컴퓨터

 현주컴퓨터(대표 김대성)는 최근 중저가 PC시장을 기반으로 각종 주변기기 개발 및 설계에서 인터넷 전자상거래 소프트웨어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사업다각화를 추진, 종합 컴퓨터업체로 발돋움을 시도하고 있다.

 이 회사는 개발자 위주의 대량 생산방식이 아닌 소비자 위주의 셀방식을 고집하면서 최근 경기침체에 대응키 위해 다운사이징 등 기업 리엔지니어링을 단행, 경영과 생산의 업무통합시스템을 구축해 업무의 효율을 높였다.

 이에 따라 현주컴퓨터는 IMF이후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감소에도 불구하고 3·4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나 증가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이 회사는 특히 지난 9월 이지컴퓨터를 내놓은 데 이어 연말께 오디오 컴포넌트 PC를 출시, 제2의 도약의 발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현주컴퓨터 제품전략은 계층 세분화와 저가화다. 업그레이드 및 DIY 용도로는 펜티엄Ⅱ CPU 3백33㎒와 32MB 램, 3.2GB 하드디스크, 4MB AGP그래픽카드 등을 탑재한 제품을 99만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같은 사양에 CPU만 셀러론 2백66㎒로 대체한 제품을 초저가인 77만원에 공급하고 있다.

 연내에 선보일 오디오 컴포넌트 PC는 컴퓨터에 오디오 기능을 더한 것으로 컴퓨터로만 제공될 수 있는 미디·웨이브·MP3·RA 등 음악파일을 테이프에 녹음해 일반 오디오에서도 들을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