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특집-컴퓨터 유통> 주연테크 송시몬 사장

 『올해로 창사 11년째를 맞고 있는 주연테크는 설립 이후부터 줄곧 우수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한다는 영업전략을 견지해 왔습니다.

 매년 수많은 업체가 생겨났다 사라지는 컴퓨터업계에서 10년 넘게 살아남았다는 것은 고객이 회사와 제품을 그만큼 신뢰하기 때문일 것이라 믿습니다.』

 주연테크 송시몬 사장은 경쟁이 치열한 컴퓨터업계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고객과 회사의 신뢰감이 우선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주연테크는 전국에 전문 대리점을 포함해 약 2백70여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중견 컴퓨터 제조 및 유통업체로 PC시장 경쟁을 선도하고 있다.

 『가격과 성능을 동시에 충족시켜야 시장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 회사는 매달 새로운 제품을 내놓는다는 전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빠르게 변하는 시장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서지요.』

 주연테크는 가격과 성능 두 가지 측면을 만족시키겠다는 전략에 따라 대부분 업체들이 저가의 셀러론 PC를 주력제품으로 내세우는 데 반해 펜티엄Ⅱ 350 및 400을 탑재한 고성능 PC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11월에는 가격을 획기적으로 내린 세일행사를 실시해 시장 주도권을 잡는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습니다. 또 올들어 39쇼핑의 컴퓨터월드란 프로그램을 통해 공급하고 있는 PC 판매를 강화하기 위해 판매망을 다양화할 방침』이라고 송 사장은 연말에 대비한 영업전략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