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컴DIY(대표 강웅철)는 지난 6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PC 방문DIY(Do It Yourself) 판매방식을 도입한 후 월평균 1백대 이상의 판매실적을 올리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방문DIY 사업이란 기존의 완성된 형태의 PC 판매방식과 달리 고객이 선택한 사양의 주요 부품을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가져가 고객과 함께 PC를 조립하고 기능 및 작동원리 등을 무료로 교육하는 새로운 조립PC 판매방식이다.
이 회사는 방문 DIY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회사 이름도 이전의 세일컴퓨터시스템에서 현재의 세일컴DIY로 바꾸었다. 또한 최근에는 연예인 강남길·이한우씨 등과 전속모델 계약을 체결하고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이들 연예인에게 단 한푼의 모델료를 지불하지 않고 회사지분을 분배하거나 사외홍보이사로 영입하는 등의 방식으로 전속모델 계약을 체결했다는 점에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세일컴DIY가 판매하는 PC는 총 2가지 시리즈로 아웃사이더와 DIY시리즈 등이다. 이 중 아웃사이더는 공동PC 브랜드 개발전략의 일환으로 개발한 제품이며 주로 OA용으로 공급되고 있다. DIY시리즈는 현재 4종이 출시돼 있으며 대형 브랜드 PC에 비해 20∼30% 가량 저렴하다.
또한 PC에 사용되는 전 구성부품에 대해 브랜드명과 세부사양을 공개해 신뢰성을 높였으며 전국적인 애프터서비스(AS)망 확충을 통해 신속한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AS전문업체인 서비스뱅크와 유지보수 계약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