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캡(대표 최병진)이 최근 정부가 우정국 전산화 작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98년 우편업무용 전산장비사업」의 하드웨어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멀티캡은 이에 따라 앞으로 정부의 우정국 전산화 작업에 필요한 펜티엄Ⅱ PC 2천2백97대와 PC서버 2백15대 등 총 51억원 규모의 하드웨어 장비를 공급하게 된다.
멀티캡은 이에 앞서 지난 9월말 PC서버(모델명 파워서버 1000·2000)를 개발하고 SI 전문업체인 현대정보기술을 주관사로 한 컨소시엄을 구성해 3개월 동안 7개 업체와 치열한 수주전을 벌여왔다.
한편 정부의 우정국 전산화 사업은 전국 각 지역의 체신청과 우편취급소를 연결하는 전산망을 구축해 신규 우편서비스 개발을 촉진하고 다른 전산망과 연계를 통해 우편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정보통신부 주관하에 우정국이 추진하고 있다.
<신영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