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쌍신전기(대표 장광현)는 최근 칩형 부온도계수(NTC)서미스터의 생산설비를 증설, 월 생산능력을 50만개에서 1백50만개로 대폭 확대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회사는 그동안 온도보상 및 파워용 디스크형 NTC서미스터를 주력 품목으로 생산했으나 최근 수입제품의 증가와 업체간 가격인하 경쟁으로 이들 제품의 마진폭이 점점 작아짐에 따라 공조기기용 칩형 NTC서미스터의 생산비중을 높이기 위해 4억원을 투자해 생산설비를 증설, 생산능력을 3배로 확대했다.
현재 월 80만개의 칩형 NTC서미스터를 생산하고 있는 한국쌍신전기는 내년 초부터 월 생산량을 1백50만개로 확대해 추가 생산물량의 일부를 일본쌍신전기를 통해 일본시장에 공급하는 한편 동남아와 미주·유럽 등을 대상으로 직접 수출에 나설 계획이다.
<김성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