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발명 및 특허 관계기관과 발명인의 숙원이었던 「발명의 날」(5월 19일)이 내년부터 법정 기념일로 부활한다.
6일 관계당국 및 기관에 따르면 특허청은 발명인의 사기진작 및 발명 붐 조성을 위해 우수 발명가 및 발명 유공자에 대한 표창을 실시할 수 있도록 매년 5월 19일을 법정 기념일인 「발명의 날」로 지정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발명진흥법 개정안을 마련, 최근 입법예고하고 법제처 심의, 국무회의 의결 등을 거쳐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지난 57년 세종때 측우기를 발명한 1411년 5월 19일을 택해 국가 주요 행사로 기념해오다 60년 4·19, 61년 5·16 등의 우여곡절 끝에 그간 발명진흥회 주관의 민간행사로 치러져온 「발명의 날」이 29년 만에 법정 기념일로 부활하게 됐다.
<이중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