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특집-DW> 주요업체 사업전략.. 한국IBM

 한국IBM(대표 신재철)은 중대형컴퓨터는 물론이고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과 각종 툴을 고루 갖추고 있는 종합 솔루션업체로 현재 데이터웨어하우스(DW) 시장에서 한국오라클·삼성SDS 등과 함께 선두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한국IBM은 특히 최근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그룹을 SW산업부와 통합한데다 최근 이 회사의 DBMS인 「유니버셜DB」의 최신 5.2버전 출시를 계기로 DW영업 및 마케팅을 대폭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DW관련 솔루션은 DBMS 이외에 추출도구인 「데이터 프로파게이터」와 「비주얼 웨어하우스」, 온라인 분석처리(OLAP) 도구인 「DB/2 OLAP서버」, 마이닝 도구인 「인텔리전트 마이너」 등이 있으며 현재 추출과정에서 변환능력이 탁월한 「ETI×EXTRACT」의 한글화 작업도 진행중이다. 이 가운데 비주얼웨어하우스와 DB/2 OLAP서버, 인텔리전트마이너는 이 회사의 대표적인 제품.

 현재 한국IBM은 5개 DW프로젝트를 수주, 구축작업을 진행중이며 3건을 올 연말부터 추가로 구축할 예정으로 있는 등 비교적 활발한 영업을 펼치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DW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우선 「넷피니티」 PC서버에 비주얼웨어하우스와 DB/2 OLAP서버, 코그노스사의 「파워플레이」라는 클라이언트 단위의 OLAP툴 등을 묶어 저가의 DW패키지를 출시하는 한편 이 부문의 광고, 마케팅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한국IBM은 전문 툴업체 등 협력업체와의 관계도 확대하기로 하고 넥스켄·닉스테크와 제휴를 협의중이며 인텔리전트마이너의 전문 협력업체로 유니컨설팅·D&I 등과 논의중이다.

 이 회사는 특히 DW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소프트웨어사업부 이외에 컨설팅사업부·서비스사업부와 긴밀한 관계를 통한 종합적인 사업지원체제를 갖추고 DW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