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백ppm 품질혁신운동」 추진업체들은 매출액이 평균 18.2%, 수출액이 32.8% 정도 각각 증가하고 불량발생으로 인한 손실비용도 무려 33.8%나 절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1백ppm품질혁신추진본부(본부장 김상하 대한상의 회장)가 최근 1백ppm 품질혁신운동 추진 17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성과분석 결과 9일 밝혀졌다.
이번 조사는 이들 업체의 매출액을 1백ppm운동 추진 전후로 나누어 비교·분석한 것으로 평균 매출액 증가율은 18.2%, 금액으로는 41억5백88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증가율이 가장 높은 업체는 이동통신단말기용 전지 생산업체인 샤프트코리아로 이 업체는 1백ppm운동 추진 전인 96년 매출액이 3백83억7천2백만원이었으나 추진 직후인 97년에는 6백60억3천4백23만원으로 72.1% 늘어났다.
또 품질혁신운동을 추진하고 있는 전자부품 생산업체인 아비코를 비롯해 자화전자·하남전자·대동시스템 등의 공정불량 감소추이를 분석해 본 결과 1백ppm운동 추진 전보다 추진 후가 평균 6천9백82ppm포인트 낮아져 공정불량 발생으로 야기되는 손실비용이 평균 33.8%나 절감된 것으로 조사됐다.
<구근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