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게이트사의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HDD)와 테이프드라이브·소프트웨어를 총괄, 공급하는 오션테크놀러지(대표 김신아)가 설립됐다.
오션테크놀러지는 지난 9월, 한국지사 철수를 발표했던 한국씨게이트테크놀러지를 대신해 미국 시게이트사의 한국내 제품공급을 관할하는 대리인으로 영업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이 회사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 제품공급이나 디스트리뷰터간 업무조정, 소매시장에 대한 HDD 제품공급 업무를 담당, 지사와 같은 역할을 하면서 시게이트사의 정책과 제품을 한국 고객에게 연결해주는 역할을 맡게 된다.
오션테크놀러지는 그동안 시게이트의 자회사로 국내 제품공급 업무를 관할했던 한국씨게이트테크놀러지와는 달리 시게이트의 한국내 고객인 창명시스템·코오롱정보통신에 제품공급과 지원, AS 문제를 중계, 처리해주면서 매출에 따른 성과급을 받는 형태로 회사를 운영하게 된다.
<이규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