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시가 특화시책으로 설정한 의료전자산업단지 조성 계획이 현실에 맞게 대폭 축소된다.
9일 연세대학교 의용전자공학과 및 원주시에 따르면 태장농공단지 내 유니온전자 공장 건물과 터(1만㎡)를 인수해 내년 상반기중 30여개 업체를 입주시키기로 하고 32억원에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원주시는 당초 2백23억원을 들여 우산동에 들어설 중소기업 전용공단 안에 2만6천㎡의 터를 확보해 아파트형 공장을 지을 계획이었으나 전용공단 설립이 지연되는데다 IMF 관리체제에 따른 경제난으로 당초 계획을 축소, 조정했다.
<박효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