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지난달 초 출시한, 9배 연장 녹화가능한 VCR인 SB-C533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SB-C533이 출시 첫달인 지난 한 달 동안 7천여대의 판매대수에 이어 11월 첫 주 동안 2천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측은 연말 성수기인 11월에는 8천대 이상 판매될 것으로 예상돼 조만간 국내 최다판매모델인 LG전자의 LV-40의 판매고를 앞지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SB-C533이 이처럼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가격은 기존 4헤드 제품과 비슷한 반면 9배 연장 녹화기능이 채용돼 VHS 테이프 하나로 24시간 녹화가 가능하기 때문일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한 달간 실시해온 신제품 전국 순회 설명회가 마무리되는 대로 이 제품에 대한 홍보 및 판촉에 돌입할 예정이다.
<유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