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사출물 전문업체인 키프코(대표 노정웅)는 플립형 휴대폰용 양방향 힌지(Hinge)를 개발, 이동통신단말기업체를 대상으로 공급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휴대폰의 플립과 본체를 연결해주는 이 부품은 한쪽 방향으로만 돌아 두 개를 사용해야 하는 기존 힌지와 달리 양방향으로 돌아 두 개의 힌지를 하나로 대체할 수 있어 단가가 약 75% 낮아졌다고 이 회사는 덧붙였다.
키프코는 일본 니프코와 (주)쌍용이 지난 85년 합작으로 세운 회사로 각종 자동차용 플라스틱 클립·연료필터·컵홀더 등 자동차용 플라스틱 성형물을 주로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해 약 3백80억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권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