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신정밀(대표 박기홍)은 지난달 미국에 0.8㎜ 휴대폰용 핸즈프리 커넥터 6만대 물량을 수출한 데 이어 이달에는 홍콩에 0.5㎜와 0.8㎜ 두 종류를 대규모 수출할 것으로 보이는 등 수출이 본격화되고 있다.
화신정밀은 지난 5월 국내 처음으로 휴대폰에 장착된 0.5㎜ 핸즈프리 커넥터를 개발, 수출에 앞서 LG정보통신과 현대전자에 이어 지난달 삼성전자로부터 형식승인을 받아 제품을 공급해 오고 있다.
이 회사 박영태 연구소장은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핸즈프리용 커넥터를 자체 기술로 개발, 국내 대부분의 휴대폰 생산업체들에 납품하고 있다』면서 『이번 미국과 홍콩 수출을 계기로 수출시장에도 본격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봉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