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 추계컴덱스에서는 전시장내의 전시장으로 일컬어지는 15개의 독립주제관이 개설돼 세계 IT분야 신기술 흐름 및 출품동향을 한눈에 가늠할 수 있게 해준다.
이 가운데에서도 특히 올해의 최대 이슈로 주목받을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마이크로소프트협력업체관(Microsoft Partner P), 2000년 문제관(Y2k P), 리눅스관(Linux P), 마케팅 지원서비스관(Marketing Support Services P), 적외선 인터페이스기기관(IrDA P), 인터넷 통신관(Internet Telephony), 범용직렬버스관 (Universal Serial Bus P) 등 7개 독립 주제관의 전시내용 등을 요약한다.
<편집자>
리눅스관은 최근 국내외에서 새로운 컴퓨터 운용체계로 급부상하고 있는 리눅스 관련 기술 및 이를 지원하는 하드웨어(HW)가 전시될 예정이어서 이번 컴덱스에서 2000년문제관과 함께 가장 주목을 끌 것으로 예상되는 독립 주제관이다.
세계 데스크톱 PC시장에서 윈도3.1, 윈도95, 윈도98 등 마이크로소프트(MS) 계열 운용체계(OS)가 90%를 점유하고 있는 가운데 리눅스는 소스코드 공개에 따른 성능개선과 네트워킹 기능 확보에 힘입어 MS계열 OS의 가장 강력한 도전자로 부상한 만큼 이번 컴덱스 최대 관심사의 하나로 부각됐기 때문이다.
주요 전시품목은 소프트웨어 개발업체가 선보인 멀티프로세싱을 지원하는 리눅스 새 버전을 비롯해 데이터베이스(DB), 자바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리눅스를 OS로 채택한 서버 등으로 요약된다.
특히 리눅스는 인포믹스, 컴퓨터 어소시에이츠(CA), 넷스케이프 등 대형 IT업체들이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으로 리눅스를 지원키로 발표하고 MS사와 함께 세계 컴퓨터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인텔까지 리눅스업체에 대한 지분참여를 선언함에 따라 OS시장에서 점차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들 업체의 전시참가 및 그 규모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