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클럽

 국내에서 처음으로 PC통신에 단편 애니메이션 전문 IP가 탄생했다.

 문화예술 기획사인 유네클럽이 「단편 애니메이션의 세계 ANIART」라는 명칭으로 하이텔과 천리안에 단편 애니메이션에 관한 전문 정보를 제공,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ANIART에서 제공되는 단편 애니메이션은 기존 미국과 일본의 상업 애니메이션들과 차별화해 지금까지는 접하기 어려웠던 감독들에 대한 정보와 작품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세계 애니메이션 영화제」코너에는 유럽권 영화제를 비롯해 북남미 영화제, 아시아 및 기타 지역 영화제로 구분해 놓았다. 「유럽권 영화제」에는 80여 군데가 넘는 유럽의 영화제를 소개하는 자리로 현재 주목받는 단편 애니메이션과 감독을 접할 수 있고, 「북남미 영화제」는 미국과 캐나다 그리고 남미지역의 애니메이션 영화제 정보를 담고, 「아시아 및 기타 지역 영화제」는 국내를 포함한 아시아 및 기타 지역의 애니메이션 영화제를 소개하고 있다.

 특별코너에 들어가면 애니메이션 집중 탐구에서 칼아츠의 애니메이션 역사 교수인 윌리엄 모리츠 박사의 애니메이션 역사 강의를 연재하고 있다. 단편 애니메이션 에세이 코너에는 국내의 단편 애니메이션 작가와 관계자로 구성된 쟁쟁한 필진이 직접 보낸 에세이를 꾸준히 연재한다.

 이와 함께 애니아트 시사회에는 매달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단편 애니메이션을 오프라인으로 상영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에서 행해지는 단편 애니메이션 상영 정보도 소개한다. 자료실에 들어가면 동영상을 비롯해 작품 스틸, 각 영화제 포스터 및 출품 양식까지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앞으로 유네클럽과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전세계의 유명 단편 애니메이션 감독 및 각 애니메이션 영화제 위원회측의 도움을 받아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애니메이션 강좌를 통신상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국내 단편 애니메이션에 좀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국내에서 제작하고 있는 감독 및 스튜디오의 정보와 그들의 작품 소개, 관계자의 에세이를 싣고 있다.

 한편 회원제를 운영하여, ANIART에 가입한 회원들에게 정기적으로 소식 메일을 보내 꾸준히 관리하고 있다.

 하이텔과 천리안에서 「GO ANIART」라고 치면 해당 정보를 무료로 볼 수 있다.

<원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