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생들이 직접 만든 자동차 경주대회가 열린다.
영남대는 14일부터 이틀간 공과대 운동장 등 교내일원에서 전국 80개 대학의 자동차 관련 동아리와 연구단체 등 1백12개팀 1천2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3회 전국 대학생 자작 자동차 경주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서울대의 「햄머테크 98」, 영남대의 「트라이엄프」, 한양대의 「달리그라」 등이 참가해 설계부터 제작까지 손수 만든 자동차에 1백25㏄이하 엔진을 부착시켜 성능을 뽐낸다.
출전 차량들은 안전도와 제원의 「정적평가」, 가속도와 최고속도·등판능력 등 「동적평가」, 4㎞의 비포장 산길을 2시간 동안 주행하는 「내구레이스 평가」 등 3개 분야에서 평가를 받게 된다.
이에 앞서 개회식 직후 1백12대의 참가 차량들은 경산 시내 일원을 한바퀴 행진할 계획이다.
<온기홍 기자>